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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am's Life
Beleaguer 본문
Beleaguer는 오랜기간동안 불행한 일이 겹쳐 궁지에 몰린 상태 또는 경찰 또는 군대로부터 완전히 포위되어 사면초가로 몰린 상태를 의미한다. 이 단어는 주로 보잉사가 기체결함으로 737 맥스 기종 운용금지를 당한 후 언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이기도 하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곤란을 겪는 여행, 호텔, 항공, 소매, 사무실 임대서비스 등 현재 상태를 묘사하는데도 많이 쓰였다.
"beleaguered 737 MAX jets"
- 해석: 사면초가에 몰린 737 맥스 기종
- 출처: https://www.linkedin.com/news/story/boeings-beleaguered-max-jets-4717884/
- 사견: 보잉사에서 출시된 737 맥스기종은 출시후 3년만에 비슷한 이유로 비행기가 추락한 2건의 사고가 연속으로 발생하면서 2019년 운항금지 조치를 받기에 이른다. 인도네시아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와 에티오피아 항공의 추락사고 이후 기체결함에 대한 조사가 이루지면서 2019년 초 보잉사가 결함을 인정하기에 이른다. 보잉사 주가는 창사 이후 최대치로 급락했으며 여러 항공사들이 737 맥스 기종 주문을 취소하고 운용을 중단해버린다. 그로 인해 각항공사에는 다수의 이용되지 않는 737 맥스 기종이 공항 주차장을 차지하게 된다. 그런 항공기들을 가리켜 Beleaguered 737 Max jets라 언론에서 지칭하였다.
"The beleaguered department store is testing a new concept in Hurst, Texas, and if all goes well, the idea may roll out to other locations."
- 해석: 텍사수주 헐스트 시에서는 오랫동안 폐장위기에 처했던 백화점 매장이 새로운 개념의 비지니스를 시도하고 있다. 만일 이 시도가 성공한다면 다른 매장으로도 확대 출시할 것이다.
- 출처: JCPenney opened a new store with fitness classes, personal styling, and a barbershop, and it's unlike anything else we've seen from the brand | Business Insider India
- 사견: 2019년 11월,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백화점 제이씨페니(JCPenney)가 영업부진을 극복하고자 본사가 있는 댈러스 인근 헐스트시에서 새로운 개념의 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에서는 소비자 개인 스타일을 조언해주는 서비스, 이발소, 피트니스 트레이닝과 같은 소비자 서비스를 기존의 백화점 서비스와 연동하여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어찌보면 한국과 같은 아시아 명품백화점에서 이미 하고 있는 서비스를 미국시장에 가져와 해보는 실험인 듯 하다. 인터넷몰과 다른 경쟁자들에게 시장을 잠식당하면서 매출하락을 겪고 있는 제이씨페니가 이 실험을 통해 또다른 도약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재밌는 마케팅 경영 사례가 되지 않을까 한다. 여기에서 Beleguered는 형용사로서 '궁지에 몰린'이란 의미인데 백화점과 어울리는 표현을 찾다보니 '폐장위기에 처했던'으로 해석했다.
"In a bid to shore up confidence in the beleaguered jetliner, Southwest Airlines says it will operate hundreds of "readiness flights," initially without passenagers."
- 해석: 한때 운항금지로 궁지에 몰렸던 여객기(737MAX) 안전성 보장을 위해서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100회 이상 승객을 태우지 않고 시험비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출처: https://www.linkedin.com/news/story/airlines-to-run-their-own-max-tests-5080002/
- 사견: 2019년 11월 보잉사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737 맥스 기종 결함을 수정했다고 밝혔으나 많은 항공사들이 철저한 확인과 테스트비행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항공사에서는 당시 자신이 탑승할 기증을 확인하고 예약취소를 결정하는 승객이 1%정도로서 737맥스 기종 운항재개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았다. 적어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터진 2020녀 3월까지는 말이다. 여기에서 Beleaguered는 '운항금지로 궁지에 몰렸던' 737 맥스 여객기의 상황을 묘사했다.
"Boeing could disclose as early as Monday a decision on whether further cut or suspend production of the 737 Max amid continued uncertainty about the beleaguered plane’s return to service, The Wall Street Journal reported on Sunday."
- 해석: 일요일 월스트리트 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빠르면 다가오는 월요일쯤 737 맥스기종을 감산하거나 생산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최근 한때 기종결함으로 궁지에 몰렸던 기종의 운항금지 해제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출처: Boeing Weighs Suspending or Cutting Back 737 MAX Production - WSJ
- 사견: 2019년 하반기에는 Beleaguered plane이나 jets을 포함한 기사들이 퍽 많았다. 그만큼 보잉사의 737 맥스 기종결함은 미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은 뉴스였고 기종결함으로 최종 결론이 나기전에는 일부보수세력에서 조종사 훈련미숙으로 돌리려는 경향이 강했다. 세계제일의 항공기제조업체라는 이미지와 더불어 국가의 자존심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되었을 것이다. 결국 항공사가 스스로 결함을 인정하여 이 논란은 가라앉았지만 항공기술에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해왔던 보잉사에 큰 이미지 타격을 주었다. 이와 더불어 미국기업내 보수적인 문화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계기가 되었다.
"Boeing will halt production of the beleaguered MAX 737 jet in January, reassigning its workers, as the company awaits regulatory approval for the plane to return to service."
- 해석: (2020년) 1월경 보잉은 737 맥스기종 운항금지조치가 해제될 때까지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근로자들을 재배치하기로 했다.
- 출처: Boeing will suspend 737 Max production in January (cnbc.com)
- 사견: 결국 2020년 1월 보잉은 737 맥스기종 생산을 중단하는 조치를 내린다. 이에 따라 많은 근로자들을 강제로 휴직 또는 권고사직을 당하고 사장은 거대한 금액의 보너스를 받은후 황금낙하산을 타고 사임하게 된다. 황금낙하산(Golden Parachute)이란 회사가 인수합병을 당하거나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고위경영진이 사임할때 받는 고액의 보너스 또는 퇴직금을 말한다. 마치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황금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는 것처럼 말이다. 우습지 않은가? 잘못은 경영진이 했는데 많은 수의 무고한 공장근로자들은 제대로된 퇴직금을 받지도 못하고 직장에서 쫓겨나다니... 이해할 수 없는 이 곳의 비즈니스 논리이다. 물론 한국은 이보다 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이 벌어지고 있지만서두.
Beleagured office-space rental firm WeWork is decelerating its expansion in its top two markets.
- 해석: 최근 궁지에 몰린 사무실 업무공간 임대서비스인 위워크 (WeWork)는 가장 큰 마켓 두군데(맨하탄 그리고 로스엔젤레스)에서의 사업확장을 잠정보류했다.
- 출처: 알수 없음
- 사견: 위워크의 추락이 가파르다. 2019년 IPO (Initial Public Offering;주식상장) 실패, CEO인 아담 뉴먼(Adam Neumann)의 사임과 그와 관련된 안좋은 소문, 급기야는 2019년 10월 소프트뱅크가 위워크에 대한 투자에서 손을 떼버린다. 2020년 대부분의 고위경영진들이 회사를 떠나버리고 2021년 스팩 (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을 통해 다시 주식상장을 시도하고 있다. 스팩은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paper company)를 지칭한다. 공모로 액면가에 신주를 발행해 다수의 개인투자자금을 모아 회사를 상장시킨후 일정기간 (3년)내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야 한다 (출처: 한경경제용어사전). 하지만 이것이 잘 될지는 미지수이다. 2021년 5월 위워크는 21억달러 ($2.1 billion)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이전에 비해 약 70%의 매출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Costs will pile up" for the beleaguered plane maker if regulators do not stick to the company's predicted schedule, says Bloomberg.
- 해석: 브룸버그에 따르면 만일 비행기 운항규제가 예정대로 풀리지 않는다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행기 제조사(보잉사)의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관망하고 있다.
- 출처: https://www.linkedin.com/news/story/boeing-hires-hundreds-of-new-workers-4064801/
- 사견: 2020년 7월경 보잉사는 대규모 신규채용을 단행했다. 737 맥스 기종의 운항금지 조치가 아직도 진행중이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항공사 주문이 감소된 상황을 고려하면 상당히 의외적인 채용이었다. 운항금지 해제일자가 다가오고 있었으며 바이러스 대유행 후 백신개발이 거의 완료단계에 이르러 당시 상황을 낙관적으로 관망한듯 하다. 이에 블룸버그는 너무나도 많은 불확실성에 보잉사가 무리한 배팅을 하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여기에서 beleaguered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이라는 의미로 쓰였다. pile up은 accumulate와 똑같은 의미로 양이 많이지지거나 쌓이는 것을 의미한다.
The beleaguered $38 billion cruise ship industry has also committed to an "unprecedented shutdown."
- 해석: 380억달러에 달하는 유람선 업계 역시 유례없는 사업중단사태를 맞으며 궁지에 몰리고 있다.
- 출처: https://www.linkedin.com/news/story/delta-axing-majority-of-flights-4518371/
- 사견: 2020년 이후 항공 및 여행업계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승객수 감소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유람선 업계는 2020년 사업중단을 하면서 유람선 유지에 따른 손실을 감당해 왔는데 결국 몇몇 대형 유람선이 해체되는 운명을 맞기도 했다. 대형항공사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소형 항공사들은 줄줄히 도산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2021년 항공 및 여행업계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서 beleaguer는 궁지에 몰란 유람선 업계를 묘사하는데 쓰였다.
"The beleaguered industry was able to dispense most passengers from ships by early April, but a significant portion of the workforce are not being paid and are waiting to travel home and reunite with their families."
- 해석: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람선 업계는 (2020년) 지난 4월을 마지막으로 운항을 중단했다. 하지만 상당수의 승무원들이 임금지급을 받지 못하고 (유람선에 머무르면서)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재회할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 출처: https://www.linkedin.com/news/story/trapped-100k-workers-on-cruise-ships-4116753/
- 사견: 2020년 7월, 약 10만명에 달하는 유람선 종사자들이 본국에 귀국하지 못한 채 유람선에서 대기하고 있다는 기사에서 가져온 문장이다. 이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및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유람선 업계의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기사다. 여기에서도 beleaguered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이라는 의미로 쓰였다. 생각해보니 2019년에는 beleaguer라는 단어가 비행기 운항금지 조치를 받은 보잉사를 언급할때 많이 쓰였고 2020년에는 항공, 유람선, 여행업계 전반에 걸쳐 이용되었다.
"The renewed call for assitance comes as the beleaguered transit system, reeling from the effects of the pandemic faces $16.2 billion deficit through to 2024."
- 해석: 팬데믹 여파로 궁지에 몰린 대중교통 시스템은 2024년까지 162억달러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방정부) 지원을 위한 (컨퍼런스콜) 회의를 재개했다.
- 출처: https://www.linkedin.com/news/story/nyc-subway-service-faces-mass-cuts-4941204/
- 사견: 팬데믹영향으로 재택근무 및 영업정지가 장기화되고 대중교통이용이 급감하면서 대중교통시스템 운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뉴욕시와 같은 미국 대도시 대중교통시스템은 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40%이상 줄이면서 요금인상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만일 뉴욕시가 40% 이상 운행편수를 줄인다면 지하철의 경우 8분이상, 버스의 경우 15분 이상의 대기시간이 늘어날 것이기때문에 이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어떻게 해소할지에 대한 토론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서 마찬가지로 beleaguered는 reel이라는 단어와 함께 궁지에 몰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로 쓰였다.
"WeWork lost close to $2.1 billion in its first quarter, announced the beleaguered co-working space company this week."
- 해석: 최근 궁지에 몰린 사무실 업무공간 임대서비스인 위워크 (WeWork)는 이번주 2021년 1사분기 실적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총 21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다.
- 출처: https://www.linkedin.com/news/story/wework-posts-21b-loss-4407505/
- 사견: Beleaguer라는 단어가 WeWork 회사에도 많이 쓰인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주식상장 실패 이후 코로나비아러스 불운에 겹쳐 2021년 초 21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다. 스팩을 통해 기사회생을 할지 아니면 이대로 추락을 하고 말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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