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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콩나물냉채 (콩나물 샐러드)

Barram 2021. 9. 6. 03:24

여름이 다 지나가는 9월초 미국 노동절 (Labor day) 주말, 간만에 처가집 식구들이 모여 핫도그 파티를 했다. 파티에 어떤 음식을 가져가볼까 하다가 얼마전 유튜버 "이 남자의 cook"이 소개한 겨자소스를 이용한 콩나물 냉채요리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집냉장고에 있던 콩나물, 야채, 게맛살을 이용해 약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을 투자해 뚝딱 만들어보았다.

  • 재료: 취향에 따라 콩나물 300 ~ 450g정도 (1 lbs), 오이 1개, 홍피망(Red Bell Pepper)1/2개, 청피망(Green Bell Pepper) 1/2개, 게맛살 250g 정도
  • 소스재료: 겨자(Mustard) 3큰술, 설탕 3~4큰술, 꽃소금 1/2큰술, 식초 4~5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생마늘을 다져서 만든 것일수록 좋다), 땅콩버터 1큰술

콩나물 화채 재료 사진

Step1: 콩나물을 뜨거운 물에 3분정도 삶아준 후 아삭한 식감이 나도록 찬 물에 담근다.

콩나물을 흐르는 물에 3~4번 씻어준다. 물 한 컵정도를 냄비에 넣고 강불로 팔팔 끓여준 다음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은 다음 강불로 다시 3분간 익혀주고 불을 끈다. (또는 콩나물을 냄비에 넣고 물 50 ml를 넣은 다음 뚜껑을 덮고 중약불로 5분간 익혀주기도 한다.) 이렇게 삶은 콩나물은 아삭한 식감이 나도록 얼음을 넣은 찬 물에 담가 식혀준다. 차가워진 콩나물을 꺼내서 물기를 충분히 빼주도록 한다.

콩나물을 뜨거물에 삶아준다.

Step2: 오이를 3~4등분해서 오이씨를 제거해준 다음 채썰어준다.

오이 1개를 3~4 등분해서 잘라준 다음 다시 4등분을 해서 오이씨를 제거해준다. 이것은 나중에서 화채를 만들때 물을 생겨서 소스를 싱겁게 만드는 것을 방지해주기 위해서다. 오이씨를 제거해준 후 오이를 채썰어준다.

오이는 오이씨 제거후 적당한 크기로 채썰어준다.

Step3: 파프리카를 각 색깔별로 1/2개를 채썰어주도록 한다.

화채에 색감을 더하기 위해 각 색깔별로 파프리카 1/2개를 채썰어주도록 한다.

파프리카 1/2개를 색깔별로 채썰어준다.

이렇게 채썰어놓은 야채들과 콩나물을 보울에 담아둔다.

채썰어놓은 오이, 파프리카, 콩나물 등을 보울에 담가 놓는다.

Step4:  게맛살 약 200g 정도를 손으로 잘고 길게 찢어 준비해둔 재료에 더해준다.

게맛살을 손으로 찢어 준비해둔 재료에 더해준다.

Step5: 겨자 3큰술, 설탕 3~4큰술, 꽃소금 1/2큰술, 식초 4~5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생마늘을 다져서 만든 것일수록 좋다), 땅콩버터 1큰술을 잘 섞어서 저어준다.

준비해둔 야채와 콩나물양에 맞추어서 소스를 준비해준다. 띵콩버터 1큰술을 넣어주는 것이 이 소스의 킥이라고 할 수 있다. 소스에 고소한 맛을 더해주어 색다른 맛을 연출해준다. 땅콩버터 덩어리가 남지 않도록 잘 섞어주어야 한다.

소스를 만들고 재료와 섞기 전 모습

Step6: 준비한 소스를 재료에 부으면서 곳곳에 맛이 배도록 잘 무쳐준다.

콩나물 무침을 만들듯 부드럽게 여러 재료들에 준비한 소스가 잘 배도록 무쳐준다. 게맛살이 부셔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잘 무쳐준다.

완성된 모습

점심시간에 맞춰 이렇게 뚝딱 만들어 식구들에게 대접하니 딸아이가 마치 콩나물 샐러드같다며 매우 좋아했다. 아내와 아들녀석도 매우 맘에 들어한다. 콩나물의 아삭함, 오이, 파프리카의 시원함, 게맛살의 쫀득함이 겨자와 식초가 섞인 소스의 톡 쏘는 맛과 땅콩버터의 고소함과 섞여 색다른 상쾌함을 안겨준다. 이 상쾌함이 잠시나마 찐 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함으로 연결되는 콩나물 냉채요리. 처음 해본 요리지만 나름 성공적이라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이렇게 가족들과 음식으로 행복을 나누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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