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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멸치볶음

Barram 2020. 11. 8. 14:09
  • 재료: 지리 멸치 2컵, 진간장 1작은술, 매실청 1큰술, 청주 2큰술, 조청 또는 꿀 3큰술, 마늘 3개, 올리브유, 참기름, 참깨

 

멸치볶음은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와이프가 좋아하는 반찬이기도 하다. 내가 처음 멸치볶음을 만들려고 시도했을 때 조청이 멸치에 끈적끈적 달라붙어 멸치들을 덩어리로 먹어야 했던 슬픈 기억이 있다. 거의 몇 달 동안의 실패 끝에 이제 제법 고슬고슬하면서도 서로 달라붙지 않는 멸치볶음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우선 멸치볶음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 조청 쌀엿, 청주 또는 요리 맛술, 진간장, 매실청을 준비했고 마트에서 구입한 지리 멸치 2컵을 준비했다.

 

멸치볶음을 만들기 위한 준빔물

Step 1: 마늘 3쪽을 잘게 편썰어 준다. 취향에 따라 호두, 풋고추 또는 청피망, 홍피망 등을 잘게 썰어준다.

아이들이 호두, 고추, 피망 등을 좋아하지 않아서 마늘 3쪽을 편 썰어서 준비했다. 편썬 마늘은 나중에 올리브유에 볶아서 마늘향을 내주기 위해 쓰인다.

 

Step 2: 진간장 1작은술, 매실청 1큰술, 청주 2큰술, 조청 또는 꿀 3큰술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두는 것은 나중에 끈적끈적하게 서로 달라붙지 않고 고슬고슬한 멸치볶음을 만드는데 매우 필요한 단계이다.

 

Step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지리 멸치 2컵을 중불에 먼저 볶아준다. 
보통 지리 멸치는 냉동고에 보관되는 경우가 많이 봉지에서 막 꺼냈을 경우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다. 이러한 습기를 제거해주기 해서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서 중불로 초벌구이를 해준다.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서 지리멸치 초벌구이를 해준다.

지리 멸치에서 습기가 철저히 제거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손으로 휘이휘이 멸치를 저어주면서 멸치가 바삭하게 건조될 때까지 중불로 천천히 구워준다.  만일 호두, 땅콩을 넣고자 한다면 이때 같이 넣어주면 된다.

 

멸치가 바삭하게 구워졌는지 손으로 휘이휘이 저어가며 확인한다.

멸치가 바삭바삭하게 볶아지면 접시에 옮겨놓는다. 프라이팬을 깨끗이 닦아준 다음 올리브유 4 - 5 큰술 정도 넉넉히 넣어준다. 

바삭 구워진 멸치를 접시에 옮기고 올리브유를 준비한다.

Step 4: 올리브유를 프라이팬에 넉넉히 두르고 (4~5큰술) 편썬 마늘을 넣어 중불로 구워 마늘향을 내준다.

알리오 올리오 마늘 파스타를 만들어보았다면 편썬 마늘에 올리브유를 넣고 구워주는 과정을 알 것이다. 멸치볶음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가늘게 편썬 마늘을 올리브유에 넣고 구우면서 마늘향을 내준다. 마늘향이 들어간 멸치볶음은 멸치의 비린내를 없애주면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제공한다.

 

편선 마늘을 올리브유에 튀기는 것처럼 구워준다.

Step 5: 마늘이 어느 정도 올리브유에 구워지면 초벌구이를 한 멸치를 넣어준다.
바삭바삭하게 초벌구이된 멸치가 올리브유를 흡수하여 민들민들 (미끈미끈)해질 때까지 구워준다.

 

초벌구이한 멸치를 넣어준다.

어느 정도 볶아주면 올리브유를 머금은 멸치에서 윤기가 제법 나기 시작하면서 고소한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마늘향과 더불어 올리브유를 머금은 멸치에서 고소한 내가 나기 시작한다.

Step 6: 불을 끄고 미리 준비해놓은 양념을 구워진 멸치에 바로 부어준 다음 비벼준다.

프라이팬에 남아있는 잔열로 양념이 잠시나마 끓게 되면 그때 주걱으로 잘 비벼준다. 이것은 열 때문에 양념이 끈적끈적하게 멸치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해준다.

불을 끄고 프라이팬에 양념을 넣어 잘 비벼준다.

양념이 멸치를 잘 코팅(?) 시켰다고 생각되면 참기름 반 숟갈과 참깨를 뿌려서 잘 비벼준다.

 

참기름과 참깨를 넣어서 마무리해준다.

완성된 멸치볶음은 반찬용기에 담아준다. 2시간 정도 실온에서 충분히 식혀준 뒤 냉장고에 넣어주면 된다.

 

완성된 멸치볶음

엄마를 닮아서 딸아이도 멸치볶음을 무척 좋아한다. 아들 녀석은 누나가 좋아하니 따라서 잘 먹는 것 같다. 이번에는 가족들이 얼마 만에 이 반찬을 끝낼까? 1주일? 2주일? 얼마나 빨리 이 반찬을 끝내든 모두들 잘 먹고 건강하게 살아주는 것이 나에게는 최고의 선물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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