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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am's Life
Thwart 본문
Thwart는 prevent와 똑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가 중학교 때 배웠던 prevent someone from doing something. 어떤 사람이 어떤 행위를 하는 것을 방해하다는 뜻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것은 상대방이 어떤 시도를 했었을 때 그것을 좌절시키기 위한 행동의 의미로 쓰인다. 주로 상대방의 공격적인 행동 (attack, attempt, takeover, etc)에 대한 방어를 지칭할 때 많이 쓰이는 단어이다. 아래 예문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의미를 파악해보자.
Their analysis underscores the effectiveness of simple security measures in thwarting an active shooter in some situations.
- 해석: 그들의 분석결과는 총기난사 사고를 예방하는데 단순한 보안대책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 출처: 기억안남
- 사견: Thwart가 여기에서 예방이라는 뜻으로 쓰였다는 이야기를 하기 앞서서 active shooter가 무엇인지 먼저 알고 갈 필요가 있다. 네이버 시사 상식 사전에서 정의하는 "액티브 슈터 (naver.com)"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행사장이나 쇼핑몰 등에서 살인을 목적으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총기를 사용하는 범죄자를 일컫는 말이다. 미국에서는 매해마다 총기 난사 사고가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학교, 공공기관, 회사 등에서는 정기적으로 Active Shooter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육프로그램에서는 주로 제한된 공간 내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날 시 해야 할 행동 수칙들을 알려준다. 행동 수칙은 3단계로 의외로 간단하다. Run (도망가라), Hide (도망칠 수 없으면 숨어라), Fight (도망칠 수도, 숨을 수도 없으면, 싸워라). 나 역시도 이 교육을 몇 번 받았다. 회사에서, 그리고 딸아이 학교에서 자원봉사 중에. 총기 소유가 자유로운 미국이 가진 서글픈 현실이다.
The BBC has made its international news website available via the Tor network, in a bid to thwart censorship attempts.
- 해석: BBC는 익명 인터넷 검색이 가능한 토르 네트워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국제 뉴스 웹사이트를 제작하였다. (중국, 이란, 베트남과 같은) 몇몇 정부의 인터넷 접속 검열에 대해 반발하는 조처로 보인다.
- 출처: BBC News launches 'dark web' Tor mirror - BBC News
- 사견: 토르 네트워크(Tor Network)는 익명으로 인터넷을 검색을 하고 그 검색 내용 역시 타인에게 드러내지 않는 오픈 소스 사설 네트워크이다. 주로 다크 웹에서 인터넷 웹사이트를 접속할 때 이용되는 브라우저다. BBC는 중국, 이란, 베트남과 같은 국가들이 인터넷 접속 검열행위에 항의하는 의미로 토르 네트워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웹싸이트 (bbcnewsv2vjtpsuy.onion)를 개설했다. 이것은 정보검색의 자유를 방해하는 국가들에 대한 항거인가 아니면 고도화된 심리전의 일부인가? 각각의 측면에서 재밌게 바라볼 수 있는 뉴스다.
The command, which launched the information sharing program last year as a way to thwart adversary hacking campaigns, normally declines to discuss the context around the malware it is posting, such as whether it is currently being used or what kinds of actors are using it in campaigns.
- 해석: 미국 국방부 사이버 사령부(Command)는 적국의 해킹 활동을 차단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정보 공유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사령부는 악성 소프트웨어(malware)에 관련된 해킹 활동 및 해커들의 자세한 정보를 공유 프로그램에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문맥으로 보아 이번에는 예외적으로 자세한 사항을 발표한 듯..)
- 출처: Cyber Command flags North Korean-linked hackers behind ongoing financial heists - CyberScoop
- 사견: 사이버 사령부(Cyber Command)는 미국 국방부(Depart of Defense)에서 운영 중인 11개 통합 전투 사령부중 하나이다. 주로 사이버전을 담당한다. 사이버사령부에서 SWIFT라는 은행 간 계좌이체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 악성 소프트웨어의 배후에 북한이 있다고 지목하면서 악성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이용되었는지를 Virus Total이라는 정보 공유 프로그램에 자세히 공개했다. 이 뉴스는 2019년 11월에 나온 것이다. 당시 스톡홀름에서 진행 중이었던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협상이 결렬되면서 북한 지도부를 압박하기 위한 방편으로 나온 발표이다. 미국에 북한을 상대로 한 전략적 인내와 압박을 보여주는 일례이다.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현재 상당히 애매한 위치에 놓여있다. 현재의 의사결정이 미래에서는 어떻게 평가될 것인가?
Multi-Factor Authentication (MFA) could drastically improve the security of the accounts, according to Microsoft 99.9% of identity attacks have been thwarted by enabling MFA.
- 해석: 다중 인증 (Multi-Factor Authentication: MFA)은 계정 보안을 획기적으로 향상해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다중 인증을 구현함으로써 신원 도용 해킹 시도의 99%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 출처: Microsoft: 99.9% of compromised accounts did not use multi-factor authentication | ZDNet
- 사견: 다중 인증 기술은 기존의 패스워드에 이용자가 가진 고유 정보, 예를 들면 생체인식 또는 모바일폰 토큰 등을 이용하여 이용자를 인증하는 기술이다. 금융업계에서는 이미 일반화되었고 대부분의 IT 서비스로 확대되어가고 있는 중이다. 한때 외우기 힘든 복잡한 패스워드를 작성, 저장, 관리를 대신해주는 패스워드 금고 (Password Vault) 서비스가 유행하기 했지만 그 역시 완벽한 보안을 제공해주는 것이 아니라서 다중 인증 서비스가 재조명되고 있다.
For Johnson, who campaigned on a vow to “Get Brexit Done”, victory was a vindication after anti-Brexit opponents tried one manoeuvre after another to thwart him during his first chaotic months in office.
- 해석: 브렉시트 완료라는 공약을 내세워 당선되었던 보리스 존슨에게 이번 의회 선거의 승리는 그의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로 표현될 수 있다. 존슨이 수상으로 취임된 후 브렉시트 반대파들은 그의 정책을 끊임없이 반대해왔다.
- 출처: 'We have strong mandate for Brexit,' UK PM Boris Johnson after landslide victory, World News | wionews.com
- 사견: 2019년 12월 보리스 존슨이 자신의 브렉시트 정책을 관철시키기 위해 의회를 해산하고 실시한 선거에서 노동당을 상대로 압승 (landslide)를 거두었다. 브렉시트에 대한 자세한 부분을 모르지만 같이 일하고 있는 영국 사무실 사람들은 이번 브렉시트 추진에 대해 상당한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아마도 본인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2021년 1월 1일은 기점으로 영국은 EU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하게 된다. 2020년 12월 26일부로 영국과 EU가 브렉시트에 관련된 협정을 극적으로 체결했다고 하지만 그에 따른 정치적/경제적인 영향은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다.
The law is designed to thwart incidents similar to the Cambridge Analytica scandal and incidents such as when DNA-based genealogy firm 23andMe gave pharmaceutical company GlaxoSmithKline access to anonymized data from millions of customers.
- 해석: 이번에 채택된 법률은 개인 정보 침해와 관련된 사건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대표적인 사건들로는 캠브리지 애널래티카 스캔들과 DNA를 바탕으로 한 가계도를 제공해주는 23andMe 서비스가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 (GlaxoSmithKline)에게 수백만 소비자들의 익명 데이터를 건네준 사건이다.
- 출처: California Adopts Strictest Privacy Law in U.S. | Threatpost
- 사견: 미국에서 개인정보보호에 관련된 이슈는 제법 큰 토픽으로 다루어진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최근 개인정보보호를 전담하는 팀을 강화하고 이에 관련된 C-Level 경영진을 선임하였다. 유럽에서 시행 중인 일반 개인 정보 보호법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GDPR)과 더불어 캘리포니아 역시 개인정보 법(Privacy law)을 입안하면서 미국 기업들의 개인 정보 관리에 관련된 활동들이 증가하고 있다. 법률과 통제 관리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잠재적 시장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
Korean investor in Nasdaq-listed OncoSec seeks to thwart Chinese takeover
- 해석: 나스닥 상장기업인 온코섹(OncoSec) 제약회사의 대주주인 한국인 투자기업은 중국기업의 회사 인수를 방지하기 위한 방편을 찾고 있다.
- 출처: Korean investor in Nasdaq-listed OncoSec seeks to thwart Chinese takeover (koreaherald.com)
- 사견: 온코섹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제약회사이다. 2018년 한국의 반도체개발회사인 알파 홀딩스 (Alpha Holdings)가 약 16%의 주식을 보유하며 바이오사업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었다. 하지만 2020년 1월 중국기업인China Grand Pharmaceutical and Healthcare Holdings Limited (“CGP”)가 주식의 53%를 3천만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면서 한국인 투자회사인 알파 홀딩스가 적극적인 방어에 나섰다는 기사이다. 결과적으로 온코섹은 2020년 2월 중국기업의 투자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알파 홀딩스의 온코섹에 대한 기업 경영권 방어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미국 내 중국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바이오, 전자통신 부문에 대한 글로벌 투자와 인수를 늦추지 않고 있다. 한국기업이 중국기업에게 점차 밀려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기사이다. 한국은 중국기업과의 관계를 앞으로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 일 세기 전에 비해 나라의 힘이 강해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열강의 영향력에 좌지우지되는 소국의 운명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It’s critical that the government focuses on building the right defences to prepare for and thwart attacks that threaten the resilience of government infrastructure.
- 해석: 정부는 공공 기반 시설 해킹 위협에 대비한 보안대책 구축에 힘써야 한다.
- 출처: Financial services sector remains top target for cybercrime, says IBM (irishtimes.com)
- 사견: IBM이 발행한 해킹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공공기반 시설에 대한 해킹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기사 중 일부를 번역한 것이다. 금융회사가 여전히 해킹 및 사이버위협 위험에 제일 많이 노출된 업계라고 이야기하면서 최근 정부 공공기반시설에 대한 해킹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DoD networks are under attack daily and the department maintains an active posture to thwart those attacks.
- 해석: 미국 국방부(Department of Defense)는 항상 사이버 공격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그러한 공격에 대비한 적극적인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 출처: Data breach hits agency overseeing White House communications - BBC News
- 사견: 결국 백악관 통신을 담당하는 미 국방부 소속 정보시스템 보안국 (Defence Information System Agency: DISA) 역시 해킹에 당했다. 미 국방부는 DISA 시스템이 해킹을 당해 약 2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2020년 2월 B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해킹 및 정보유출 2019년 여름 경에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해커 소행자 및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글쎄, 대상과 규모를 보았을 때 중국 아니면 러시아가 아닐까 한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소셜 번호 일부이고 민감한 정보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DISA가 백악관과 전투지역의 통신보안을 담당하는 부서라는 점에서 그 여파가 우려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재직 중 이러한 보안 사고가 더욱 빈번한 듯하다. 아무래도 전문인력의 부재 때문일까?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이 정보보안 분야에서도 타격을 받는 2020년이다.
Washington’s campaign to thwart the top producer of telecoms equipment was hit by Britain’s plans to give Huawei a limited role in its next generation wireless network.
- 해석: 영국 정부는 전자통신장비 선두업체인 화웨이에게 자국의 차세대 무선 통신망 구축에 제한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는 화웨이를 제재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
- 출처: Top U.S. Envoy Presses Canada Over Huawei Role in 5G Network: Officials | Top News | US News
- 사견: 2020년 2월 영국 정부가 차세대 통신망 구축 (5G Network) 사업에서 화웨이 제품을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반 화웨이 동맹에 균열이 생기는 듯했다. 하지만 2020년 9월 영국 정부는 기존 방침을 철회하고 2021년 9월까지 모든 화웨이 제품을 자국 통신망 사업에서 퇴출시키기로 결정한다. Washington's campaign to thwart Huawei는 여기에서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제재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했다.
Experts say eateries will likely face even more hardship as extra unemployement benefits come to an end and cold weather thwarts outdoor dining.
- 해석: 전문가들은 음식점들의 상황이 더욱더 어려질 것으로 관망하고 있는데 그 이유로는 추가로 지급된 실직 혜택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데다가 추운 날씨로 인해 외식 활동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 출처: Virus pushes Sizzler to the brink | LinkedIn
- 사견: 글로벌 스테이크하우스 체인점인 Sizzler USA가 결국 2020년 10월 파산 신청을 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면서 가게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체인점들이 속출했고 결국 남아있던 미국 서부지역의 체인점들을 정리하면서 파산신청을 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thwart는 추운 날씨가 사람들이 외식(outdoor dining)을 하는데 주저하게 만들 것이라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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