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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am's Life
Brace 본문
Brace는 목재나 철근 등을 이용해 건물 또는 구조물을 조금 안정적으로, 강하게 지탱해주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쓰이는 Brace는 나쁜 상황에 대해 미리 대비하거나 어떤 것을 기대어 몸을 보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항공기가 추락할 때 기장이 승객들에게 "brace for impact" 또는 "brace yourself"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의미이다. 물질적인 충격뿐만이 아니라 정신적 충격에 대비하는 의미에서 brace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예를 들면 "How to brace yourself for bad news- 나쁜 소식에 대처하는 방법" 같이 말이다.
More than 7 million people exclusively used the vaping products in June, up from 6 million in February and companies are bracing for further losses stemming from the handful of states planning to raise the minimum legal tobacco purchase age to 21.
- 해석: 2019년 6월 기준으로 약 7백만명 이상이 전자담배 (the vaping products)를 애용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월 기준 6백만 명에 비해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더불어 몇몇 주(州)에서는 흡연자 연령을 21세로 상향 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일반 담배 회사들(traditional kind tabacco companies)은 이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책을 강구중이다.
- 출처:www.linkedin.com/news/story/vapes-extinguishing-cigarette-sales-4692876/
- 사견: 전자담배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십대 연령층의 전자 담배 흡연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몇몇 주에서는 전자담배 구입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전자담배 (Juul)에 많은 투자를 했던 일반 담배 회사들이 전자 담배 규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문장에서 "bracing for further losses.."라는 표현은 전자 담배 구입 연령을 21세로 상향 조정하는데 따른 판매 손실액에 대한 대비 또는 최소화하려는 노력으로 해석했다.
"Wall Street trading desks are bracing for their worst year since the financial crisis, pointing to a continued loss of related jobs. "
- 해석: (2019년) 월스트리트 증권중개 데스크는 (2007-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으며 이는 증권중개인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 출처:www.linkedin.com/news/story/wall-street-traders-take-a-hit-4697092/
- 사견: JP 모건, 모건 스탠리, 씨티 그룹, 골드만 삭스 등의 증권 중개인들은 최근 소비자들의 증권투자 감소로 고전을 하고 있다. 경제 불확실성, 베이비부머들의 채권과 같은 안전 자산 선호, 비트코인 투자 열풍 등으로 증권투자가 예전 같지 않으면서 증권 중개인 일자리 감소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서는 전반기 투자은행의 증권 중개 매출을 보면서 올해가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예측 아래 증권중개 데스크가 이에 대한 충격을 대비하는 의미에서 brace라는 표현이 이용되었다.
Californians braced for another round of preventive blackouts even as at least 10 wildfires continued to rage up and down the state.
- 해석: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산불이 최소 10번 이상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또다른 순환 정전 (preventive blackouts)에 대비하였다.
- 출처:time.com/5886545/california-rolling-blackouts-heat/
- 사견: 2019 - 2020년에 걸쳐 캘리포니아는 전력 부족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순환 정전을 실시하였다. 이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와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한 전력 공급 부족 때문이었다. 지난 2018년 캘리포니아의 가장 큰 전력공급회사인 PG&E (Pacific Gas & Electric)의 전기 송전탑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발생한 산불은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산불재해로 이어졌다. 총 14,000여 채의 집이 산불피해를 입었으며 85명의 인명피해가 난 것이었다. 이후 PG&E 송전 시설 관리 미비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고 PG&E는 파산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공화당은 이를 정치적으로 이슈화하면서 전력 공급 부족 사태가 재생 에너지 활성화 정책의 부작용이라는 주장을 했지만 2021년 초 텍사스주의 혹한 정전 사태를 보면 꼭 그런 이유만은 아닌 것 같다.(2018년 당시 텍사스주는 캘리포니아주의 전력 공급 부족과 정전 사태를 비웃으며 민주당의 에너지 정책을 비판했고 텍사스는 그럴 일이 없다며 조롱한 적이 있다.) 여기에서 brace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또 다른 순환 정전에 대비했다 또는 감내하고 있다는 의미로 쓰였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Europe's banks must brace for coming digital storm: ECB's Schnabel.
- 해석: ECB의 쉬나벨은 유럽의 은행들은 다가올 디지털 폭풍에 대비해야만 한다고 이야기 한다.
- 출처: www.reuters.com/article/us-ecb-policy-schnabel/europes-banks-must-brace-for-coming-digital-storm-ecbs-schnabel-idUSKBN1XG2A3
- 사견: ECB (European Central Bank)는 19개 EU 국가들의 유로 화폐를 담당한 유럽 중앙은행이다. 독일 대표로서 유럽 중앙은행의 새로운 이사 후보로 선임된 이사벨 위나벨 (Isabel Schnabel)은 유럽 은행들은 다가올 디지털 혁명에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페이스북에서 나온 새로운 디지털 지불수단인 리브라 (Libra)를 예를 들면서 IT 공룡 회사들의 혁신적인 지불수단 기술에 대해 은행 역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US companies are bracing for "an expected downturn" next year with many refraining from making big investment while paying down debt and "stacking up cash."
- 해석: 미국 기업들은 내년(2020년)에 경기침제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대규모 투자는 자제하는 한편 부채를 줄이고 현금 보유를 늘리면서 다가올 경기침체에 대비하고 있다.
- 출처: www.linkedin.com/news/story/us-companies-brace-for-a-downturn-4735324/
- 사견: 영어로 된 문장이 하나라고 해서 굳이 한국말로 번역시 한 줄로 만들어야 할 이유는 없다. 필요에 따라서는 문장을 분리시키고 잘라내고 알맞은 용어로 대체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2019년, 그러니까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전, 미국 기업들은 2020년에 경기침체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이예 대한 대비를 하기 시작했다. 물론 팬데믹 상황의 경기침체 정도까지는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Planters peanut lovers, brace yourselves.
- 해석:플랜터 땅콩 애호가들이여 (미스터 땅콩의 최후를) 이제 준비하시라.
- 출처:www.linkedin.com/news/story/rip-mr-peanut-mascot-to-die-in-ad-4046457/
- 사견: 2020년 슈퍼볼 광고에 나온 미스터 땅콩 (Mr. Peanut)의 최후 그리고 장례식. 미스터 땅콩 (Mr. Peanut)는 104년 동안 미국의 대표적인 견과류 및 초콜릿 스낵 회사인 플랜터 (Planter)의 마스코트였다. 그런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마스코트를 플랜터는 2020년 슈퍼볼 광고에서 죽여버렸다. 어이없는 충격이자 반전. 플랜터 사의 다른 마스코트들 (Chips Ahoy and Oscar Mayer)이 미스터 땅콩을 조문하는 메시지는 트위터에서 한동안 큰 관심을 받았다. 회사에서는 오래된 마스코트 중심의 마케팅에서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고 하지만 그러기엔 104년간 회사를 위해 일해온 미스터 땅콩에게는 가혹한 일이 아닐는지...
아래 미스터 땅콩의 최후에 관련된 광고를 유튜브에서 가져와 연결하였다.
The United States is bracing for the impact of the oil price conflict, which analysts expect will hit over the next few months.
- 해석: 분석가들은 향후 몇 개월 내로 (러시아와 OPEC 국가들 간의) 석유 가격 전쟁에 따른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은 이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대비책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기억 안 남
- 사견: 아마도 이 문장은 2020년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 간의 석유 가격 전쟁을 다루는 기사에서 가져온 듯 하다. 이 석유 가격 전쟁은 약 5~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4년 미국의 셰일오일 (shale oil) 생산이 증가하면서 오일시장에서 차츰 경쟁력을 가지기 시작한다. 이에 OPEC국가들은 러시아와 협력해 석유 증산을 하면서 석유 가격은 2014년 배럴당 $114에서 2016년 $27로 급락을 하게 된다. 결국 미국내 셰일오일 회사들이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고 미국 정부가 사우디 아라비아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러시아와 협상을 통해 기존의 OPEC국가들에 러시아를 포함한 OPEC+라는 연합을 만들고 오일 감산에 합의했다. 그런데, 2020년 코로바 바이러스 팬데믹이 발생하고 석유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사우디 아라비아는 가격하락에 따른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러시아에게 석유감산을 요구했지만 러시아가 이를 거부하면서 발생한 사건이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간의 석유 가격 전쟁이다. 소문에 의하면 당시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파문에 대해 미국이 러시아를 상대로 경제 제재 (economic sanction)을 가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러시아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석유 감산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의도적으로 석유 가격 전쟁을 일으켰다는 이야기도 있다. 석유 가격 전쟁으로 당시 휴스턴에 있던 석유 관련 회사들은 상당한 타격을 받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 역시 오일서비스 회사에서 일하다가 2014년 다른 곳으로 옮겼었는데 당시 같이 일했던 동료들이 계속되는 다운싸이징으로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또한 석유관련 파생상품의 선물 거래에도 영향을 미쳐 이에 따른 선물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트레이더들이 상당히 혼란스러워했던 것을 본 기억이 나기도 한다.
"We are braced for a broad range of scenarios, we have put contingency plans for next steps depending on what trajectory the virus takes in Canada or indeed around the world," said Trudeau during his daily news conference outside his Ottawa home where he remains in quarantine.
- 해석: 오타와의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인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는 그의 집 밖에서 기자 회견을 가졌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캐나다 내 또는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한 계획을 준비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 출처: edition.cnn.com/world/live-news/coronavirus-outbreak-03-24-20-intl-hnk/h_66bfa827aa22d53fc8413363c4af5a64
- 사견: 2020년 3월 캐나다 총리 트뤼도가 그의 저택 앞에서 가진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 기사에서 발췌한 문장이다. "We are braced for a broad range of scenarios.."를 다양한 시나리오 따른 대비책을 가지고 있다"라는 의미로 해석했다. 또한 "what trajectory the virus takes in Canada..."에서 trajectory는 미사일 또는 탄도가 날아가는 궤적을 의미리하는데 여기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캐나다 내에서 전개되는 상황"으로 해석했다. 자연스러운 해석을 위해 문장을 쪼개고 재배치했는데 이것이 제일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 전문 번역/통역을 하는 분에게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순간이다.
"Credit card companies are bracing for losses similar to those experienced during the 2008 - 2009 financial crisis, Bloomberg reports."
- 해석: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신용카드 회사들은 2008-2009년 금융위기 동안 겪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의 손실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 중이다.
- 출처:www.linkedin.com/news/story/credit-card-losses-begin-to-mount-4526507/
- 사견: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실업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신용카드 대금 연체와 파산이 늘어나면서 카드회사들을 최대 890억 달러에 달하는 연체금을 손실금으로 기록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의 주식가는 하락하고 재정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의미로 bracing라는 표현이 쓰였다.
"Investors are bracing themselves for an emerging market credit crisis as the economic fallout from the coronavirus pandemic hits vulnerable countries and limits their ability to repay debts."
- 해석: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에서 초래된 경제 불황 타격이 취약 국가들에게 미치면서 이들 국가들의 채무 상환 능력이 제한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시장 신용 위기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고심 중이다.
- 출처:www.ft.com/content/bcdcf566-4dae-4d8b-8bc8-2dbbb54da1f8
- 사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불황 타격이 전 세계 경기 침제(global depression)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특히 실업률 증가로 인한 채무 불이행 증가와 더불어 취약 국가들의 부채 상환 능력 위기까지 거론되며 국제 통화 기금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부채 대유행 (the debt pandemic)으로 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취약 국가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조치가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사회가 이 난관을 어떻게 뚫고 갈 것인지 잘 지켜봐야 한다.
Americans to brace for a pivotal week.
- 해석: 미국인들은 중대한 한 주를 앞두고 있다.
- 출처: www.wsj.com/articles/global-coronavirus-cases-increase-sharply-led-by-the-u-s-11586076886
- 사견: 2020년 4월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 숫자가 하루 10만 명이 넘아가면서 이번 주가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을 결정지울 중요한 한주가 될 것이라는 의미에서 "pivotal week"라는 표현이 쓰였다. 그리고 그러한 중요한 한 주를 지내고 있는 미국인들을 "Americans to brace for a pitovtal week"라고 표현했다. 나는 이것을 중대한 한 주를 대비하고 있다는 표현보다는 중대한 한 주를 앞두고 있다라는 의미로 해석했다.
Investment banks braced for pandemic earnings wipeout
- 해석: 팬데믹으로 인한 실적이 개박살나버린 투자은행들.
- 출처: www.ft.com/content/43dcabdd-68af-4d9c-83a4-46a74265d4a1
- 사견: wipeout은 전멸, 박멸, 완패라는 뜻인데 여기에서는 개박살 났다고 해석했다. 'earning'은 수입, 수익창출 등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여기에서는 "실적"으로 표기했다. 기업이 분기마다 earning call을 하는데 이것을 한국에서는 '실적 발표"로 부르기도 한다. 물론 brace의 의미가 이 문장에서는 생략되었지만, 아니 개박살난 상황을 직면하는 투자은행들의 현상태를 나타내는데 brace의 의미가 내포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팬데믹으로 실적이 개박살 나버린 투자은행들."이라는 해석이 좀 더 재미있고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는가? 아니면 나 혼자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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