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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am's Life

오래전 IT 감사를 하던 시절 SAP t-code (transaction code)를 처음 접한 후 종종 몇가지 기본적인 것을 이용하곤 했다. 자주 사용하지 않고 익숙치 않는 커맨드에 SAP t-code 족보 (cheat sheet)를 만들어 팀원들과 공유했었는데 시간이 흘러 원본 파일은 잊어버리고 출력된 종이만 남아있다.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는 SAP를 이용하지 않지만 앞일은 모르는 법. 혹시 몰라 여기에 정리해둔다. 아래에 나온 모든 t-code를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이용해본적이 없는 것들도 많다. 하나하나씩 공부해가며 조금씩 업데이트해나가겠다. ABAP/Tables/Data Dictionary (ABAP / 테이블 / 데이터 사전) se11 Dictionary Definition ABAP Dict..

오데사(odessa)에서 1박을 하면서 여행 두번째 날 일정을 다시 생각해보아야 했다. 원래 계획은 오데사에서 칼스배드 (Carlsbad)를 지나 82번 도로를 타고 링컨 국유림 (Lincoln National Forest)로 간 다음 경치를 조망하고 화이트샌드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점심을 먹고 적당한 구경을 할 수 있는 경로를 찾기가 힘들었고 화이트샌드 국립공원 외에는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았다. 대안을 모색하던 중 외계인과 UFO의 도시, 로스웰 (Roswell)이 부근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래와 같이 갑작스럽게 변경했다. https://goo.gl/maps/ZpNCRYQ9wbqSQz9JA Odessa Marriott Hotel & Conference Cente..

I-10 인터스테이트 도로를 타고 텍사스 서부쪽으로 향하다 보면 소노라 (Sonora)라는 조그마한 마을을 지나게 되는데 마을에서 약 8 ~ 9 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소노라 국립 자연 동굴 공원(Caverns of Sonora)이 있다. I-10에서 Caverns Road로 향하는 392번 출구로 나와서 소노라 동굴 공원으로 향하는 조그마한 국도를 달렸다. 사람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 황망한 평원에서 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운전하다 보면 소노라 동굴 공원 사무실과 캠핑지가 나오게 된다. 소노라 동굴 공원 사무실은 사무실이라기 보다는 조그마한 시골 가게같은 모습이다. 건물 주위로 공작새 2 마리가 느릿느릿 걸어다니고 건물 그늘 차양막 밑으로는 여러 새들이 둥지를 들어 여기저기 날아다닌다. 전형적인 ..

첫째 딸아이가 학기를 마치기가 무섭게 그동안 계획했던 10일간의 미국 자동차 여행을 실행하기로 했다. 약 한달 전부터준비해온 이 여행은 텍사스 서부를 거쳐 뉴멕시코 그리고 콜로라도를 돌아 텍사스 북부를 거쳐 집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가족과 함께 처음으로 해보는 장거리 자동차 여행이라 조금은 긴장도 되었지만 그만큼 기대도 많았다. 제 1 일차는 슈거랜드에 있는 집을 떠나 샌 안토니오(San Antonio)를 거쳐 첫번째 숙박 예정지인 오데사(Odessa)로 향하는 일정이다. 아래 구글 맵을 이용해 자동차 여행 제 1 일차로 경로를 소개해본다. https://goo.gl/maps/vaBpCdJfcpZaKPfN8 슈거랜드 메모리얼 파크 앳 더 브라조스 리버 코리도 to Odessa Marriott Hotel..

매니토우 인디언 암굴 주거지 (Manitou Cliff Dwellings)는 콜로라도 스프링 (Colorado Springs)시의 서쪽, 신들의 정원(Garden of the Gods)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고대 인디언 거주지 및 유적지로 생각하지만 이 곳은 개인 소유의 박물관으로서 유타, 콜로라도, 애리조나, 뉴멕시코주 경계선이 마주보고 있는 포어코너스(Four Corners) 지역에 널리 분포되어있는 고대 푸에블로 인디언들(The Ancestral Puebloans)의 암굴 주거지를 재현해놓은 곳이다. 대부분의 암굴 주거지가 인적이 드문 계곡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지 않고 부주의한 방문객 또는 도굴꾼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1907년 이 곳에 인디언 ..

록키산맥 트레일 리지 도로 (Trail Ridge Road)와 그랜드 호수 (Grand Lake) 구경을 마치고 마운트 에반스 (Mt. Evans)로 향했다. 약 1시간 30분동안 산길 사이사이를 달려서 마운트 에반스 방문자 센터에 도착, 전날 구입한 입장허가권을 제시하고 마운트 에반스 경관도로(Mt Evans Scenic Byway)를 달리기 시작했다. 마운트 에반스는 해발 14,271 ft (4,350 m) 높이의 산이며 그 정상까지 포장도로가 이어진 산이다. 보통 히말라야 등정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베이스캠프를 차리는 곳이 약 해발 4,300m 정도이고 그 곳에서 고산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니 마음 준비를 단단히 했다. 마운트 에반스는 콜로라도 제 2 대 주지사인 존 에반스 (John Eva..